제24회 제주성읍마을 전통민속재연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표선면 성읍마을 남문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표선면 성읍1리마을회(이장 강희팔)가 주최하고 (사)성읍민속마을보존회(이사장 조정민)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체험, 전통민속 및 전통음식 재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날은 영주산풍물패의 길트기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전통혼례 및 전통민속 재연, 전도민요경창대회, 어린이 한복공연, 노래자랑 등 관광객의 이목을 끌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둘째날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취타대 행진과 정의현감 부임행차 재연으로 옛 전통문화의 멋을 알리고 연날리기 체험, 소리패 공연, 방에찧기 및 상여소리 재연 등 성읍마을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정민 성읍민속마을보존희 이사장은 “점점 사라져 가는 민속문화의 재연 및 체험을 통해 제주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을 초대하고 있다.
[제주일보=한국현 기자]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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