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삼도풍류축제에 초대합니다
제6회 삼도풍류축제에 초대합니다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10.15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신관 삼도풍류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제주일보] 잊혀져가는 향사당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청취를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된 삼도풍류축제가 올해 6회를 맞아 한 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탈바꿈 한다.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의 정치·역사·문화·행정의 중심지였던 관덕정 및 목관아 일원에서 주민화합 및 참여 축제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제주관광공사, 제주문화원,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문화포럼이 후원하고 각 자생단체, 초등학교어머니회 등이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빈틈없이 준비했다.

주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도민들에게 관덕정·목관아의 옛 정취를 느끼고 제주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 개막식 프로그램으로는 풍물패의 길트기, 초등학생들의 공연, 어르신·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성짓골소리 합창단 등이 서막을 알리고 삼도풍류백일장, 천연 염색체험, 빙떡 만들기 체험, 입주작가 예술인이 운영하는 한지·색실공예, 핸드페인팅, 도자기 공예 등 다채로운 행사가 운영된다.

특히 조선시대 목관아에서 행해졌던 수문장 교대의식의 재현은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

또한, 새마을부녀회의 천냥국수, 연합청년회의 청춘포차, 북초등학교 어머니회의 컵과일 매장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어 축제를 즐기는 데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삼도풍류축제가 새롭게 변신해 주민화합형 축제로 자리 잡고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원도심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쪼록 선인들이 즐겼던 풍류를 체험하고 역사속의 선인들과 만나 신명나게 즐기며 추억을 만들고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