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립 중등교사 163명 선발…작년보다 74명↑
제주 공립 중등교사 163명 선발…작년보다 74명↑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10.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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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공고, 사전예고보다 88명 늘어…교과교사 48명 증원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도 임용할 공립 중등학교 교사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난다.

제주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과교사와 비교과교사(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3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내년도 도내 공립 중등교사 선발 인원은 총 163명으로 확정됐다. 지난 8월 사전예고된 인원보다는 88명(117.3%) 늘었고 2017학년도에 견줘서는 74명(83.1%) 증가했다.

교과교사는 23개 과목 120명을 선발하고, 비교과교사는 43명을 뽑는다.

교과교사는 체육 15명, 국어 14명, 영어 9명, 물리와 생물 각 8명, 일반사회 7명 등의 순으로 선발한다.

비교과교사를 분야별로 보면 사서와 전문상담 교사 각 10명, 보건과 영양교사 각 9명 등이다.

전년도 선발 인원과 비교하면 교과교사는 48명(66.7%), 비교과교사는 26명(152.9%)명 늘었다.

도교육청은 정원 증원과 정년퇴직, 명예퇴직 및 승진‧전직 등 수요를 우선 반영해 선발 인원을 늘렸다고 밝혔다.

또 문‧예‧체 교육 활성화와 학생 안전 및 보건교육 강화, 교육중심학교 시스템 구축 지원, 2015 개정 교육과정 및 학생중심 선택교육과정 변화 흐름 등을 고려해 당초 사전예고된 인원보다 크게 늘려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등학교 학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공립 중등학교 신규 선발 규모가 늘어 기간제교사 비율 축소와 교원 1인당 학생 수 및 수업시수 경감 등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교실수업 개선 등 학교현장 지원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도교육청을 기대하고 있다.

2018학년도 제주지역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25일, 합격자는 12월 29일 발표되며 2차 시험 실기평가는 내년 1월 11일, 수업실연 등과 교직적성 심층면접은 각각 같은 달 16일과 17일에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www.jj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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