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짓골 청소년 영화제 28일 열려
한짓골 청소년 영화제 28일 열려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10.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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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 원도심의 명성을 되살리고 청소년들의 문화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17 한짓골 청소년 영화제가 오는 28일 중앙로상점가 일대에서 열린다.

중앙로상점가상인회(회장 김동배)가 주관하는 한짓골 청소년 영화제는 극영화·다큐멘터리 부문, CF광고 부문 등 2개 부문 출품작에 대해 심사 후 수상작을 선정ㆍ상영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한짓골 콘서트, 캐릭터 의상체험존, 레드카펫 포토존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시 중앙로상점가는 1990년까지만 해도 제주의 의류·금융·물류의 중심지였고, 청춘남녀들의 놀이 장소가 돼 추억을 만드는 젊음의 거리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주요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이 이전하면서 제주시가 원도심과 신도심으로 이원화되기 시작, 원도심 일대는 상권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최근 잃어버린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하고 원도심 일대 도시재생을 위해 한짓골 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 행사가 이어지면서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의 상점가로 재탄생하고 있다.

한짓골영화제의 한짓골은 제주시 중앙로 옛 지명이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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