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地選 예비후보들 '눈도장 찍기' 분주
6.13地選 예비후보들 '눈도장 찍기' 분주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10.05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연휴 각종 행사 찾아 얼굴 알리기...여야 도당은 민심 향방 촉각, 선거 채비 가속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이자 최장 열흘에 달하는 유례없이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내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이 각종 행사장을 방문해 ‘눈도장 찍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5일 제주지방정가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에 마을과 자생단체, 학교동문을 중심으로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들이 연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 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아 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거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일부 인사는 행사장을 찾아 최근 도내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등 선거여론의 현주소를 가늠하며 최종 결심을 굳혀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추석 민심은 곧 내년 선거의 풍향계인 만큼 여야 제주도당은 도민사회 화두와 민심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야 도당은 내년 선거 여론의 중요한 전환점인 추석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하면서 도지사 선거를 중심으로 표심을 끌어안기 위한 선거 프레임 짜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서귀포시에서 도의원 재도전에 나서는 K씨는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출마 계획을 알리고 있다”며 “추석 연휴는 선거여론의 큰 흐름을 형성하는 기간인 만큼 최대한 발품을 팔면서 인지도를 높여 초반 기선을 제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