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만t 증설사업부터 지하화 사업으로 추진 계획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시 도두동의 제주하수처리장의 현대화 사업이 시동을 건다.
우선 국비 및 지방비 956억원을 투입, 새롭게 조성하는 처리용량 4만t 규모의 시설부터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하수처리장의 노후시설 교체 및 용량 증설을 위한 현대화 사업을 2단계로 구분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1단계로는 오는 2025년까지 하루 처리용량 4만t 시설 증설사업이 국비 및 지방비 956원 가량을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제주도는 내년 하반기 착공,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를 밟아나갈 방침이다.
2단계로는 기존 노후설비(13만t)의 전면 개량 및 5만t 추가 증설은 3000억원 가량이 소요될 예정으로 민간투자 사업방식 여부, 하수도요금 변동 등에 대해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하수도법에 의한 ‘제주도 광역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이 필요한 만큼 내년 환경부장관 승인을 목표로 중앙절충에 나설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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