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버스 이용객 하루 1만명 늘었다
[1보] 버스 이용객 하루 1만명 늘었다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09.26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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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체계 개편 한달...전화상담 2만1457건 접수되는 등 불편도 지속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지역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버스 이용객이 하루 평균 1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18일간(~9월 12일)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버스 이용객은 총 287만7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 하루 평균 14만8700명꼴로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하루 1만명 정도 늘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시작된 버스 안 공공 와이파이 무료 서비스를 이용한 승객은 3주간 7만8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데이터 통신비용 8억1000만원이 절감됐다.

반면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상황실 1986건과 120콜센터 1만9471건 등 총 2만1457건의 전화 상담이 접수되는 등 버스 이용 불편도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을 찾아 브리핑을 갖고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다음 세대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교통체계를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하고 대중교통을 도민 모두의 이동수단으로 만들겠다”며 “당장 고칠 수 있는 대응조치는 9월 말로 중간 마무리하고 12월까지 추가 조정을 통해 도민 불편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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