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교 최고 백호기 응원, 연고전과 접목한다
국내 고교 최고 백호기 응원, 연고전과 접목한다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09.20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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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도내 5개 고교 학생회 임원 연고전 응원체험 실시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최대 스포츠축제인 제주일보기 백호기 청소년축구대회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고등학교 응원전이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선수와 응원단이 하나가 되는 응원문화 조성 등을 위해 도내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을 대상으로 도외대학 응원문화 체험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험에는 백호기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대기고, 서귀포고, 오현고, 제주제일고, 제주중앙고 등 5개 고교의 내년 학생회 임원과 인솔교사 등 2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22~23일 2017 정기 연고전(고연전)이 열리는 서울시내 경기장을 찾아 연세대와 고려대 응원단과 학생들이 펼치는 응원전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회 임원들은 특히 연고전 가운데 야외 경기로 응원전이 화려한 야구와 축구경기장에서 이들 대학의 응원단과 관중이 하나가 돼 전개하는 역동적인 응원전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접할 계획이다.

국내 사학을 대표하는 연세대와 고려대가 정기 대항전으로 개최하는 연고전은 5개 종목의 치열한 경기 못지않게 응원단과 재학생, 동문 등이 어우러진 응원전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백호기 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이들 5개 고교도 학생회를 중심으로 카드섹션 등 화려한 응원전을 펼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단체응원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도내 고교생들의 다양한 응원 모습은 SNS 등을 통해 국내‧외에 알려져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들 고교생들의 연고전 응원전 체험이 내년 봄 열리는 백호기 축구대회 응원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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