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 새누리당 입당
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 새누리당 입당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6.01.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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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예비후보 5명과 공천 경합 예정

새누리당은 12일 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51)이 입당했다고 밝혔다.

강 전 국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서귀포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2년 제주일보에 입사해 오랫동안 청와대 출입기자 등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1월 제주일보 편집국장으로 임명됐다.

제주 총선 사상 현직 언론사 편집국장의 출마는 이번이 처음으로 강 전 국장은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다. 이로써 강 전 국장은 새누리당 예비후보 5명과 공천경합을 벌인다.

새누리당은 강 전 국장에 대해 “연세대 재학 당시 민주화운동에 투신해 단일사건으로는 최대 인원 구속을 기록한 86년 건국대 점거농성 시위(일명 애국학생투쟁연합결성사건)를 주동해 구속된 경력을 갖고 있다”며 “제주일보에 입사한 후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하며 중앙 정치권을 몸소 경험해 정치 감각을 꾸준히 익혀왔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강 전 국장의 입당은 제주 정치권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새누리당의 경제 살리기, 국민 통합 노력에 힘을 더하기 위한 것”이라며 “합리적 중도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유연한 사고로 새누리당의 외연 확장과 제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강 전 국장은 향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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