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의 제주 숲의 향기를 칠하다
캔버스의 제주 숲의 향기를 칠하다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7.09.1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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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거인의 정원, 박성진 교수 ‘숲의 향기에 취하다 展’ 개최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사려니 숲과 돌담, 억새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캔버스에 옮겨놓은 사양화 작품들이 우리 곁을 찾는다.

갤러리 거인의 정원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박성진 제주대학교 교수의 개인전인 ‘숲의 향기에 취하다’전을 기획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의 박성진 교수의 제30회 개인전으로 마련됐으며, 작가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조형된 제주의 자연을 선보인다.

전시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작품을 통해 숲과 교감하며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주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의 자연을 소재로 한 서양화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려니 숲과 더불어 기존의 돌담과 억새 등 제주의 자연을 청색조의 모노톤과 갈색조를 중심으로 화폭에 옮겼다.

특히 ‘사려니 숲’ 연작은 아클릴릭 기법을 통해 숲의 거친 질감과 고요함을 잘 표현해내 감탄을 자아낸다.

박성진 교수는 1999년 국제초상그래픽&드로잉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개인전 30여 회와 300여 회의 단체·기획·초대전 등을 열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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