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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선거구획정위 정상화 협조 중”원 지사 13일 도의회 본회의서 긴급현안질문 답변서 밝혀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9.13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적용할 제주도의회 선거구 획정과 관련, “최근 일괄 사퇴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3일 열린 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창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삼양·봉개·아라동)의 긴급현안질문 답변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도민들이 안정되게 도의원들을 뽑을 수 있도록 예정된 일정대로 지방선거를 진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재가동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동안의 선거구 획정 진행과정에 대해 선거구획정위원들에게 수차례 여러 가지 형식으로 정중히 사과를 드렸다”며 “강창식 선거구획정위원장과 여러 가지로 고심하고 협의를 통해 도민들의 염려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구획정위원회 사퇴를 반려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위촉직인 선거구획정위원이 과연 사퇴할 수 있는 것이지 모르겠다”며 “제주도가 해촉한 적은 없다”고 답변했다.

도의원 정수 증원 등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추진에 대해서는 “제주도는 중립적으로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관리해야 하는 입장”이라면서도 “선거구획정위가 당초 제시했던 ‘도의원 2명 증원’은 중앙부처 협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태민 의원(바른정당·제주시 애월읍)은 5분 발언에 나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지역구 조정 작업과 동시에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도의원 정수 증원을 위해 의원들이 스스로 중앙정치권과의 절충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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