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UN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만장일치 채택 높게 평가”
靑 “UN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만장일치 채택 높게 평가”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9.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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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대변인 “북 핵실험, 더 강력한 제재 필요 국제사회 공감· 전폭적 지지 의미”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청와대는 12일 오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대해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환영논평을 내놓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오늘 결의안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이전 결의안 2371호보다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공감과 전폭적 지지를 의미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또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무모한 도전은 국제사회의 더 강력한 제재를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북한 스스로 자각해야 한다”며 “북한은 더 이상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시험하려 들지 말고,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가능한 핵폐기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는 길 뿐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엔안보리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대북원유공급 30% 정도 차단을 내용으로 하는 9번째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합의한 수정안을 표결에 붙여 만장일치로 채택됐지만 결의안 내용이 그동안 제시됐던 수준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실질적인 제재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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