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전국 공무원들의 야구 대결이 3일 막을 내렸다.
제14회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과 공천포전지훈련센터야구장, 강창학구장생활야구장 등에서 열렸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전국 30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청과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지방경찰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시청, 제주교도소팀 등 모두 6개 팀이 출전했다.
예선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경기남부경찰청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11시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경주시청을 15-5로 제압했다.
이에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부산광역시청을 11-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부산광역시청과 시흥시청은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최우수선수상=양광희(경기남부경찰청) ▲감투상=이상봉(경주시청) ▲최우수투수상=황선우(경기남부경찰청) ▲최우수타격상=이광수(경기남부경찰청) ▲최다타점상=김성표(경주시청) ▲최다홈런상=한지훈(시흥시청) ▲최다도루상=문교주(화순군청) ▲감독상=이상범(경기남부경찰청) ▲모범심판상=김영집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