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오는 7월까지 고능력 우수 씨돼지 150마리 도입 추진…"개량 통해 농가에 실질적 도움"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제주지역 씨돼지 개량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유전적 능력이 우수한 캐나다산 씨돼지 150마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도입되는 씨돼지는 암컷 100마리, 수컷 50마리로 성장률과 산육량 등 모든 조건에서 최상위층에 속하는 고능력 씨돼지이며, 제주도는 도입 후 체계적인 개량을 통해 새끼를 많이 낳고 고기량이 많으며 강건성을 갖춘 씨돼지를 농가에 생산, 공급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도입국가와 도입규격을 결정한 제주도는 앞으로 씨돼지가격 해외사장 조사와 현지 선발과정, 현지검역 등을 실시하고 검역 상 하자가 없을시 오는 6월 제주에 반입 후 국내 검역을 거쳐 오는 7월 축산진흥원에 씨돼지를 입식시킬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도입을 통해 도내 민간종돈장 및 양돈농가에 고능력 우수 씨돼지와 돼지상정액을 공급할 것”이라며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돼지개량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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