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부터 교과목 성적등급 분포비율 A등급과 B등급의 합 70% 이하로 변경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대학교 재학생들은 내년부터 재이수를 할 경우 B+ 이하의 성적을 받게 된다.
제주대는 내년 1학기부터 재이수 시 교과목의 성적을 B+ 이하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학점 재이수를 선택한 학생들이 A등급을 받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제주대는 이와 함께 동일 교과목의 재이수 횟수 제한을 무제한에서 재학 중 2회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제주대는 올해 2학기부터 적용되는 학사제도 변경사항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교과목 성적등급 분포비율이 기존 A등급과 B등급의 합 80% 이하에서 70% 이하로 변경된다.
제주대 관계자는 “성적등급 분포비율을 타 대학 평균에 맞추는 것과 동시에 엄정하게 성적평가를 하기 위해 학사제도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대는 또 기존 수업일수 3분의 2 이상 출석해야 성적을 인정했던 것을 4분의 3 이상 출석으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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