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박물관·미술관 육성정책 지속 발굴·시행
道, 박물관·미술관 육성정책 지속 발굴·시행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7.08.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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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관 휴관시설 등록취소·평가인증 활성 등 질적 성장 유도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박물관‧미술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자체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박물관·미술관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나, 유사박물관의 지나친 상업성 등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2015년 11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계획' 수립 ▲2016년 8월 전국최초 사립박물관 평가인증제 시행 ▲2016년 11월 설립계획 승인‧등록 지침 마련 ▲2017년 5월 장기 휴관 시설 등록취소 등으로 양적인 성장보다는 관람객이 만족 할 수 있는 질적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사립박물관 평가 인증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지난 4월 31곳의 박물관 중 22곳이 ‘우수 박물관‧미술관 인증패’를 받은 바 있다. 인증기간은 2년으로 격년제로 운영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5월 등록된 박물관‧미술관 중에서 장기간 휴관으로 사실상 운영되지 않는 5곳에 대해 행정절차에 따라 직권으로 등록을 취소했다.

이와 관련,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가 박물관‧미술관의 천국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앞으로 홍보책자 발간,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평가인증 활성화 등으로 박물관‧미술관의 질적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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