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일본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한국-일본 양국 국회의원이 소속된 한일의원연맹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9일 한일의원연맹소속 양국 국회의원과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일의원연맹 한국 측 회장인 강창일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국회의원, 이재홍 제주관광공사 사장대행, 가와무라 다케오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간사장, 이토 타다히코 일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제주에서의 일본인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관광 상품 구성을 위한 기본적인 항공편이 과거에 비해 여전히 위축돼 있는 상태”라면서 “한일 양국이 전략적으로 항공편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의원은 “한일 관광활성화를 위해 2018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일의원연맹 총회를 서울과 제주를 연계해 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가와무라 다케오 의원은 “제안된 내용들을 한일의원연맹은 물론 일본 국회차원에서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