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6경기 무패 행진 성공
제주Utd 6경기 무패 행진 성공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8.20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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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경기서 전남 드래곤즈 3-1로 눌러

1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경기에서 제주유나이티드 이창민 선수가 슛을 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이어가는 저력을 과시했다.

제주는 1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이하 전남)를 3-1로 눌렀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14승 5무 7패, 승점 47점으로 6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며 리그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로써 제주는 리그 1위 전북 현대와의 격차를 승점 7점으로 유지하고, 2위 울산 현대와 1점으로 좁혔다.

이날 제주의 해결사 역할은 이창민이 맡았다. 전반 13분 이창민이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1-0 리드로 마친 제주는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후반 12분 이창민이 중앙선 넘어선 부분부터 단독 드리블 후 왼쪽으로 빠르게 진입, 페널티 박스 조금 벗어난 지점에서 또다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전남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창민은 이날 멀티골을 기록해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반격에 나선 전남은 후반 35분 아크 정면에서 페체신이 내준 공을 한찬희가 오른발로 강하게 슛을 날려 만회골을 넣었다.

제주는 후반 37분 이창민을 빼고 문상윤을 교체 투입시키면서 공격의 활로를 새롭게 개척했다.

교체 투입 작전이 제대로 통했다. 2분 뒤 문상윤이 중앙선 조금 넘어선 왼쪽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찔러준 공을 마그노가 받아 곧바로 슈팅을 날려 쐐기골을 박았다.

제주는 경기 막판까지 전남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3-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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