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밭농업직불제 신청농가 증가
제주시 밭농업직불제 신청농가 증가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08.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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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올해 밭농업직불제 신청농가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4월 28일까지 관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밭농업직불제 신청을 접수한 결과 올해 신청 농가는 6163곳으로 지난해 신청한 농가 5334곳에 비해 1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청면적도 올해 4888ha로 지난해 4207ha에 비해 16% 증가했다.

제주시는 이와 같이 신청농가가 증가한 원인으로 지원대상 품목이 기본 보리, 녹두, 옥수수 등 26개 품목에서 밭에서 재배하는 모든 품목으로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지급단가가 40만원/ha에서 43만원/ha으로 상승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밭농업직불제는 밭작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 도모 및 주요 밭작물의 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자 가운데 농지에서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게 지원된다.

신청 대상농지는 지목과 상관없이 2012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이며, 현재까지 계속해서 밭농사에 이용되는 농지에 한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종합소득금액 3700만원 이상, 농지면적이 1000㎡ 미만인 자 등에 대해서는 제외된다.

제주시는 밭농업 직불금 신청자에 대해 대상품목, 재배면적에 대한 현지 확인을 거쳐 최종지급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12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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