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영주고등학교 사이클부가 8.15 경축 2017 양양 국제사이클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영주고 사이클부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제외경기 1위, 원랩 2위, 단체추발경기 2위, 단체스프린트경기 3위로 여자고등부 3위에 입상했다.

오은수(영주고 2)는 제외경기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면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제외경기는 매 바퀴마다 제일 마지막에 들어오는 선수를 제외시키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조예나(영주고 3)는 원랩 경기에서 27초274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영주고 사이클부는 단체추발 경기에서 5분12초527, 단체스프린트 경기에서 1분15초596으로 각각 2위와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제주도자전거연맹 소속 오현지는 일반부 제외경기에서 3위의 성적을 올렸다. 영주고 오병훈 코치의 딸이기도 한 오현지는 그동안 전국체육대회에서만 8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메달 획득을 예고하고 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