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와 중국의 닝보, 일본 나라의 청소년들이 제주에서 문화캠프를 차린다.
제주도는 지난해 동아시아문화도시였던 제주와 닝보, 나라 등 3개 도시 청소년 50여 명이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2기 청소년 문화캠프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바다이야기’를 주제로 제주시 원도심 문화예술공간 이아와 함덕해수욕장 등에서 음악과 사진, 미술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17일 이아에서는 다큐영화 감독인 함주현 감독과 바다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작품을 만드는 비치코밍팀 신화정 강사가 특강에 나서 참가자들과 얘기를 나눈다.
또 해녀박물관과 하도리어촌계, 성산일출봉을 방문해 분야별 과제를 수행한다.
이어 18일 함덕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는 도민과 함께하는 바다 페스티벌이 열린다.
현장방문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과 음악 및 사진, 미술 분야 멘토들의 도움으로 완성한 성과물들을 도민들과 공유한다.
이날 행사를 위해 3개 도시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를 꾸며 페스티벌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19일에는 김만덕기념관과 탐라문화광장, 동문시장을 둘러보는 원도심 투어를 함께 한 후 캠프를 마친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