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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국가균형발전 적임 송재호 교수 발탁문재인 대통령 11일 지역발전위원장에 임명…제주 첫 장관급 인사 탄생
13개 부처 장관 포함 새정부 핵심과제 수행…지역발전위 위상·역할 더 강화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8.13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송재호 제주대학교 교수(57)를 임명했다.

새정부 들어 제주출신으로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66)에 이어 2번째이며 장관급 인사는 처음이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정부부처의 지역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자문위원회로 참여정부 시절 출범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모태다.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안전행정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여성가족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장관 등 13개 정부 부처 장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위촉직 위원 19명을 포함, 총 3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등 명실상부 국가의 지역균형발전을 책임지는 핵심위원회다.

더욱이 참여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위가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격차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새 정부는 문 대통령의 17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 ‘연방제에 준하는 자치분권’ 선언에 따라 지역발전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이 한층 무거워질 전망이다.

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은 학자출신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높은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했다”며 “새정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구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또 박 대변인은 “아울러 송 위원장은 혁신도시, 행복도시 등 공간정책에 추가하여 문화·관광·교육·복지·사회서비스·일자리 등 사람중심 국가균형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관광분야를 지역발전으로 상생시켜 나갈 적임자임을 재차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참여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성경륭 위원장이 이끌었던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함께 참여하며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혁신 등에 정책자문을 했었다.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도 이 시기로 2012년 대선 당시엔 민주통합당 중앙선대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이번 대선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국민성장위원회 위원장으로 새정부 출범에 역할을 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송 위원장은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으로 표선초·중, 제주제일고(22회),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경기대학교에서 관광경영학을 박사를 받은 뒤 제주대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취임은 오는 16일이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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