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연구소 곽충구 교수 초청 강연
제주어연구소 곽충구 교수 초청 강연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08.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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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라도서관서 ‘함경도 방언 체계와 특징’ 주제 강의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사)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가 개소 첫 돌을 맞아 5일 방언학자 곽충구 교수(서강대학교 명예교수, 전 한국방언학회장)를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

이날 오후 5시 한라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마련되는 강좌에서 곽충구 교수는 ‘함경도 방언의 체계와 그 특징’에 대해서 강의한다.

함경도와 제주도는 ‘방언섬’이라고 할 만큼 중세어휘가 많이 남아 있어 국어학과 방언학 연구자들에게 큰 관심을 끄는 지역이다.

특히 함경도 방언과 제주도 방언은 유사점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강좌를 통해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평생을 함경 방언과 중앙아시아 이주 한민족의 언어, 육진 방언 등을 연구해온 북한 방언 전문가다.

(사)제주어연구소는 그동안 제주어 교육 자료와 제주어 동화 감수, 학술 모임 등을 개최했고, 홈페이지(www.jejueo999.kr)를 통해 시민들과 제주어로 소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722-2203)나 전자우편(jejueo999@hanmail.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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