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노래 정리한 논문, ‘민주주의와 인권’에 실려
4·3노래 정리한 논문, ‘민주주의와 인권’에 실려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7.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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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혜경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 ‘제주4·3사건 진상규명운동과 노래운동의 사회적 의미’
현혜경 박사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제주4.3 관련 노래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논문이 전남대 5·18연구소 학술지 ‘민주주의와 인권’에 실렸다.

현혜경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이 13년 동안 4·3관련 자료를 정리한 논문 ‘제주4·3사건진상규명운동과 노래운동의 사회적 의미’이다.

논문은 1980년 4·3진상규명운동 시기 4·3관련 창작곡이 어떤 역사·사회적 배경에서 발표됐는지 세세하게 기록됐다. 

논문에는 ‘4.3민중봉기가’를 비롯해 ‘바람은’, ‘불의 섬’, ‘결사대 출정가’, ‘소년’ 등 68곡이 수록됐다.

현 위원은 논문에서 4·3노래운동의 사회적 의미에 대해 ▲인적·물적 자원의 구성과 결합을 통한 민주시민공동체 형성 ▲원초적 사건의 역사적 재현과 담론화로 규정짓고 있다. 

한편 전남대 5ㆍ18연구소가 발간하는 ‘민주주의와 인권’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 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전문학술지다. 2008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등록됐다.

4.3노래운동 논문은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도록 전남대 5.18연구소 홈페이지 ( http://cnu518.jnu.ac.kr )에 곧 등록될 예정이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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