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눈높이 맞춘 ‘어린이 올레’ 재개관
아이들 눈높이 맞춘 ‘어린이 올레’ 재개관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7.25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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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장…IT기술 만난 체험 콘텐츠도 구성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체험공간인 ‘어린이올레’를 새단장하고 오는 28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체험관 ‘어린이올레’는 2006년에 개관해 현재까지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새 단장으로 통해 한층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제주의 자연환경, 사람 그리고 그 속에 오롯이 담겨 있는 문화의 연결고리를 최신 IT기술과 접목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관은 6~10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해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으로 마련됐다.

설문대할망과 영등할망 설화로 만들어가는 그림자놀이 공간을 비롯해 제주의 흙으로 만들어진 토기를 퍼즐로 체험하는 공간, 제주의 돌로 만들어진 조각품을 퍼즐로 체험하는 공간, 제주 해녀의 옷과 물질 도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됐다.

또 제주 말과 말테우리의 삶을 살펴보는 공간과 제주그림책연구회가 제작한 제주의 이야기를 E-book으로 감상하는 공간 등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체험과 연계해 페이퍼토이 만들기 공간도 운영된다.

특히 일부 콘텐츠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증강현실(VR)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아트 기법을 적용해 보다 생생한 체험을 느낄 수 있다.

박물관은 체험관 재개관과 연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두근두근 박물관 시간여행’을 주제로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단체 참여교육과 초등학교 1~3학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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