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신성시한 옛 사람을 생각하며
백두산 신성시한 옛 사람을 생각하며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7.24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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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현정란 작가 ‘하늘연못의 비밀’ 발간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제주출신 현정란 동화작가가 여행경험과 상상력을 더한 ‘하늘연못의 비밀’을 펴냈다.

책은 위기에 처한 흰머리산 하늘연못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 ‘두두리’와 태극지기들이 힘을 모아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동화다.

여기서 ‘두두리’는 조상들이 친근하게 여기는 도깨비를 상상하며 등장시킨 인물이다. 

작가는 경남 언양에 있는 신불산 칼바위, 제주도 붉은오름, 소백산, 설악산, 지리산 등 우리나라 백두대간을 여행하며 상상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책 속에 나오는 ‘하늘연못 안의 굴’은 작가가 터키 카파도키아를 여행하면서 기독교 박해를 피해 숨어 지낸 땅 속의 도시 데린큐유를 직접 기어들어갔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현 작가는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현재 어린이도서연구회 등 어린이들이 좋은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마을동화 ‘해돋이 마을’을 공동 집필했다. 도서출판 현북스·1만2000원.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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