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 청소년수련관은 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들 정해진 틀을 벗어나 삶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일깨워 주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7회 청소년 인문학 캠프-디자인(人) JEJU!’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는 8월 5일부터 1박2일 동안 청소년 80여 명을 대상으로 비자림청소년수련원(구좌읍 평대리 소재)에서 진행되며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제주의 문화, 환경, 생태, 향토에 대해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해 디자인하는 인문학적 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캠프 내용은 첫째 날에는 오리엔테이션 및 친교의 시간을 갖고자 ▲만남의 시간 ‘우리는 하나’ 팀빌딩 활동 ▲베스트셀러 ‘총각네 야채가게’ 저자이신 김영한 작가의 ‘제주는 기회의 섬’ 특별 강의 ▲제주의 전통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 수 있는 ‘향토-우리가 몰랐던 제주음식 이야기’▲해양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의 바다에 대해 창의적 해결방법을 모색해보는 ‘환경-이야기가 있는 제주바다 ’ ▲날로 심해지는 기후변화 및 개발로 인하여 자연생태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는 ‘생태-제주 자연생태의 가치와 활용방법’ ▲대중음악에 대한 인문학적인 접근을 해보는 ‘문화-랩으로 인문학 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대학생 멘토의 이야기를 듣는 청소년 인문학 강연 ‘청바지’(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세상의 지식 탐구)를 통해 청소년들이 창의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프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28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jjyouth.jejusi.go.kr/)를 이용하거나 청소년수련관(728-1511)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