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박인비, 삼다수 우승컵 품을까
‘여제’ 박인비, 삼다수 우승컵 품을까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7.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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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내달 11일 오라CC서 티오프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4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참여형 골프축제’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인 제4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걸려있다.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골프 여제’ 박인비는 첫 대회부터 올해 대회까지 4년 연속 출전한다.

‘명예 도민’ 박인비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 대회에 ‘개근’하고 있는 박인비는 아직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올해 주요 관전 포인트는 박인비의 우승컵 차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회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각종 행사와 이벤트, 콘서트 등 ‘참여형 복합 골프축제’로 열린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유나이티드와 협업을 통해 ‘삼다수 DAY’로 지정된 오는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장에는 대형 홍보 현수막과 포스터, 홍보탑이 설치된다.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유나이티드는 골 세리머니와 시축을 골프 관련 이벤트로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골프 축제’를 개최해 도민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이 행사에선 소규모 콘서트를 비롯해 골프체험 등 각종 체험형 이벤트가 운영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내 골프 꿈나무 대상 프로암(프로+아마추어) 대회 초청 인원을 지난해 12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한다. 박인비 등 프로 골퍼들은 다음 달 9일 열리는 프로암대회에서 꿈나무들에게 실력을 전수한다.

이에 앞서 프로암 출전 도민선발대회는 오는 24일~25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선발된 도민에게는 프로암 초청 기회와 함께 정상급 골퍼의 원 포인트 레슨의 기회도 제공된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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