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택시기사-경찰관 폭행한 30대 구속
술 취해 택시기사-경찰관 폭행한 30대 구속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7.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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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정차 중인 택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로 오모씨(37)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45분쯤 제주시 이도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탑승한 후 택시기사가 담배를 피우는 자신을 제지하는 데 불만을 품고 폭행한 혐의다.

오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이마 부위를 머리로 들이받는 등 경찰관을 폭행해 정당한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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