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흘린 땀, 최강자들 잔치 우승 일궈내”
“회원들 흘린 땀, 최강자들 잔치 우승 일궈내”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7.07.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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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클럽 김기호 회장 “배드민턴 즐기는 게 원동력”
동광클럽 김기호 회장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우승이 목표는 아니었지만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땀을 흘린 시간들을 보상 받은 것 같아 정말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진정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클럽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제17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 대회’에서 도내 강자들을 꺾고 새롭게 왕좌를 차지한 동광클럽 김기호 회장(51)은 평소 클럽 내 초보자·여성·50대 대회 등의 각종 대회를 진행하며 실전감각을 키워온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동광클럽은 2013년 제1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늘 ‘톱3’ 안에 들면서도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물러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지난해에도 신제주클럽과 막판까지 우승을 다퉜지만 끝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 회장은 “회원들 간 조그마한 불협화음 없이 서로 배려하며 배드민턴 자체를 즐기다 보니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이 뒤따른 것 같다”면서 “명실공히 도내 최강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주일보기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최근 20대, 30대 회원들이 충원되면서 클럽 전력이 더욱 탄탄해져 내년에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클럽이 이 자리에 올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회원들과 역대 회장님들에게 정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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