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제주시내 초ㆍ중ㆍ고 학생 540명을 대상으로 학생승마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청소년들에게 말과 친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총 사업 1억6200만원을 투자해 관내 승마장 9곳에서 진행된다.
제주시는 관내 9곳 승마장에 학생승마체험을 신청한 초ㆍ중ㆍ고등학생 753명 중 29개교 540명을 2017년 학생승마 체험교실 대상자로 확정했다.
대상 학생은 승마체험장으로 확정된 승마장과 일정을 조율해 1인당 10회에 걸쳐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승마체험은 총 10회 강습비(30만원)의 70%를 지원받고 30%의 자부담만으로 강습이 가능하며, 체험은 1회당 기승 30분 포함 약 60분 내외로 이론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타기 등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제주시는 학생승마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잠재적 승마인구를 발굴하고, 유소년 승마 등 다양한 승마프로그램 운영으로 대중승마와 엘리트 승마를 활성화해 승마산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