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사고 제주 설립, 분명한 명분·계획 필요”
“국립해사고 제주 설립, 분명한 명분·계획 필요”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7.07.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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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10일 바른정당 도당과 정책 간담회 개최…교육현안 관련 협치 강조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정당과의 협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바른정당 제주도당(위원장 고충홍)과 국립해사고 제주 설립 추진을 비롯한 교육자치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한 제주도교육청 간부공무원들과 바른정당 제주도당 고충홍 위원장, 강연호 원내대표, 신창근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김경애 바른학부모위원장 등이 참석해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협치를 약속했다.

이날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국립해사고 제주 설립 추진을 비롯해 ▲제주특별법에 국가공무원 정원 운용 특례조항 신설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부교육감 인사권 교육감에 부여 등이 논의됐다.

이날 고충홍 위원장은 “지역 현안인 만큼 해결 방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중앙당 협력 요구를 건의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애 바른학부모위원장은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현안이기에 정부에서는 분명한 명분이 필요한 것”이라며 “진로, 진학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 정부에서 설치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 이석문 교육감은 “전해준 의견과 대안을 잘 수렴해 협치의 정신으로 제주교육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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