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휴양이 함께 하는 ‘아트제주’ 13일 개막
예술과 휴양이 함께 하는 ‘아트제주’ 13일 개막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07.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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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제주서 16일까지 개최…국내외 유명 갤러리 회화‧공예 등 2000여 점 전시‧판매
제주색 짙은 이왈종‧백은주 특별전…‘키즈스타’ 대회도 관심
이왈종 작 - 제주생활의 중도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도내에서 최대 규모로 열리는 ‘아트제주 2017’이 오는 13일 개막돼 16일까지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하얏트리젠시 제주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되는 이 행사는 ‘예술과 휴양이 함께 하는 아트페어’라는 슬로건으로 관광의 섬 제주의 특성을 살린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급호텔이라는 개최장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객실과 연회장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

호텔 6∼7층 객실에는 50여개 갤러리가, 3층 연회장에는 25개 공예전 부스가 마련돼 2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판매된다.

참가 갤러리를 보면 국내에서는 박영덕 갤러리·이정 갤러리·엄 갤러리·스페이스나인 등이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아트웍스 파리·초이앤라거·보데 갤러리 등이 참가한다.

특별전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예술작가 이왈종과 백은주가 참가한다. 제주에서 28년간 살고 있는 이왈종 화백의 삶이 반영된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으며, 평론가들이 극찬하는 백은주 작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작품을 소개한다.

창작 활동을 하는 연예인 가운데 영화배우 하정우와 탤런트 구혜선의 특별전도 열린다.

행사 3일째에 열리는 ‘아트 콘퍼런스’에서는 제주 미술시장의 가능성과 나아갈 방향을 진단해본다.

이학준 크리스티코리아 대표와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석 한국미협 제주도지회장 등이 출연한다. 방송인이자 디자이너인 허수경과 함께하는 ‘아트 토크’도 열려 작가들과의 생생한 현장 인터뷰를 현장에서 볼 수 있다.

제주도내 어린이들의 예술창작 재능을 발견하기 위한 대회로 ‘키즈스타’ 대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트제주 2017 VIP프리뷰 오픈은 13일, 일반 오픈은 14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제주2017 웹사이트(www.artjejukorea.com)를 참고하거나, 아트제주 사무국(739-337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명표 조직위원장은 “아트제주가 두 번째를 맞아 제주 미술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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