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대대적 수집 운동 전개…2015년부터 올해 총 927점 받아, 특별전시 기획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향토교육자료의 공유 및 활용을 위한 따뜻한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전 도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향토교육자료 수집 운동을 전개해 올해 상반기 20명으로부터 333점의 향토자료를 기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최근에는 경상남도 밀양시의 박태욱씨 부부가 제주교육 박물관 관람 후 교직생활 중 사용했던 주판, 음반 등의 교구류와 자녀들이 사용했던 교과서 등 60점을 기증했다.
화가 김정태씨는 태극기를 주제로 한 그림 등의 자료 3점을 보내왔다.
교육과 관련된 역사·문화자료 등의 기증 받은 자료들은 박물관 내 영구 보존되며, 전시 및 연구, 교육 등에 활용된다.
한편 제주교육박물관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56명으로부터 기증 받은 927점의 자료를 중심으로 오는 12월 ‘아름다운 공유를 위한 기증자료 특별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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