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7일 파업 돌입, 급식 차질 예상
학교 비정규직 7일 파업 돌입, 급식 차질 예상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7.07.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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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고선호 기자] 급식 조리원을 비롯한 제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7일 파업에 들어가 도내 학교 10곳 가운데 4곳 꼴로 급식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제주학교비정규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와 근속수당 신설, 급식보조원 월급제 시행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학교비정규연대회의에는 공공운수노조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공무직노조와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지난 3월부터 도교육청과 근속수당 인상과 급식보조원 완전월급제, 임금협상 소급적용 등을 놓고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렬됐다.

파업 참여 학교 87개교 중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74곳이다. 도내 전체 187개 학교 가운데 39.6%에서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하고 있다.

이들 학교들 중 49곳은 빵‧우유 급식, 16곳은 도시락을 싸오도록 각 가정에 사전 통보했다. 또 7곳은 단축수업, 2곳은 교직원들의 협조로 간편급식을 한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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