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은 국내 여행지 중 ‘제주’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달 국내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국내관광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여행지별 관심도에서 제주가 66.9%로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여행지별 관심도는 제주에 이어 강원 50.6%, 부산 44.2%, 전라남도 광주 31.7%, 서울 27.1% 등의 순이었다.

한국여행업협회 측은 “여행지별 관심도 수치는 관심를 5점 척도로 계산한 뒤 백분율로 환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3개월 이내 국내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76.6%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을 계획한 기간은 1박2일이 37.4%로 가장 많았다. 2박3일은 34.3%로 그 뒤를 이었다.

숙박은 펜션이 25.3%, 호텔 14.6% 순이었으며, 숙박 선택기준은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22.2%로 가장 높았다.

예상 여행비용은 1인당 평균 23.42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식음료 비중이 31.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