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은 소통의 key
친절은 소통의 key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6.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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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민 제주고등학교 관광중국어과

[제주일보] 친절은 어느 누구에게도 잘 통하는 소통의 ‘키’ 이다.

친절한 태도는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가까이해도 좋은 사람 이라고 믿게 한다. 반면 차갑고 쌀쌀맞은 태도는 경계심을 일으켜 조심스럽게 대하게 되며 섣불리 말을 꺼냈다가 혹시 면박이나 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래서 친절은 언어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친절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마음을 갖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차에 타고 내릴 때 상대방을 먼저 지나가게 해준다거나 그들이 떨어뜨린 물건을 집어 주는 것 등이 바로 친절이다.

최근 대다수의 기업에서 친절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임직원들을 교육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친절서비스라고 해서 겉으로만 친절을 내세우면 오히려 고객들은 감동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룬 중국의 대형상가나 식당들을 보면 매장 안에 발길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어서오세요”를 연발하는 경우를 보게된다. 물론 고객입장에서 보면 모른척하는 것보다 훨씬 나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객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작의적인 친절은 오히려 반감을 불러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주 친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을때의 반가운 표정과 행동이라면 마음을 움직이는 친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친절한 말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 상대방의 마음속에 말을 한 사람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새긴다.

사소한 버릇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성격을 만들고 성격이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한다. 지금부터라도 내 주위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 동료들에게 사소한 배려를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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