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통해 장애학생 꿈 키우는 ‘게임문화체험관’
게임 통해 장애학생 꿈 키우는 ‘게임문화체험관’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7.06.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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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국립특수교육원 협력사업 일환, 제주에 31번째 체험관 개장…각종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장애학생들에게 게임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넘어선 각종 체험 활동들을 제공하는 ‘게임문화체험관’이 제주영지학교에서 문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제주영지학교에서 서장원 넷마블게임즈 부사장과 우이구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김순관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문영호 제주영지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문화체험관 기증·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게임문화체험관 개관은 세계적인 수준의 게임개발업체인 ‘넷마블게임즈’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의 특수교육 지원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게임문화체험관은 장애로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겪는 장애학생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하는 각종 체험과 여가활동, 스포츠 활동을 첨단기기 및 게임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한다.

현재 전국 30개 학교에 지원되고 있으며, 제주는 제주영지학교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날 게임문화체험관 체험에 나선 최예성 학생은 “엄마와 같이 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어요. 학교에서 이런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라고 말했다.

체험관은 향후 학생들의 문화체험활동을 비롯해 각종 실습과 정보화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서장원 넷마블게임즈 부사장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학생들이 장애라는 한계를 넘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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