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외대학 연수 지원 사업 대상자로 대학생 230명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4~5개월 간 진행되는 해외대학 연수 지원 사업은 학점 취득과 어학연수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대학별 선발인원은 제주대학교 125명, 제주한라대학교 48명, 제주관광대학교 40명, 제주국제대학교 17명 등 총 230명이다.

선발된 대학생 230명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일본, 중국, 영어권(미국, 호주, 싱가포르, 필리핀 등) 지역으로 파견된다.

선발된 대학생 중 저소득층 학생은 최대 1500만원, 일반학생은 최대 8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생활비를 제외한 항공료, 숙박비, 학비, 비자발급비 등이다.

저소득층 학생은 전 항목, 그 외 학생은 항공료와 학비가 지원된다.

해외대학 연수 지원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갖지 못하는 학생들을 우선 지원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도 143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9개국 18개교에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고창덕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해외대학 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이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전문성을 가지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