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건설업계의 러브하우스 '훈훈'
제주 주택건설업계의 러브하우스 '훈훈'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7.06.26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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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위한 낡은 주택 무료 개보수 24년째 지원 마무리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제주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가 유공자들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24년째 이어오면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조학봉)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국가 유공자 및 유족 가구를 대상으로 낡은 주택을 무료로 개·보수해주는 지원 사업을 올해에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94년부터 24년째 실시되고 있는데, 올해에는 전상군경 송규석씨 등 6가구를 선정한 후 지원 대상자 요구에 따라 지붕 덧씌움과 옥상 누수방지, 전기설비 교체, 실내 보수, 창문·설비 교체 등이 이뤄졌다. 특히 가구당 평균 1000만원 범위에서 참여 업체에서 공사비 전액을 부담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 참여 업체는 솔로몬주택㈜(대표이사 조학봉), 한빛종합건설㈜(대표이사 김희준), 서진종합건설㈜(대표이사 김양옥), ㈜영도종합건설(대표이사 고영두), ㈜해원주택건설(대표이사 강성훈), ㈜하늘그린(대표이사 고성기) 등이다.

주택건설협회 제주도회 조학봉 회장은 “올해까지 모두 119가구가 지원 혜택을 받았다”며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존경과 고마운 마음을 새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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