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레슬링 3인방, 태극마크 도전
제주도청 레슬링 3인방, 태극마크 도전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6.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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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은·김형주·김리,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진출
왼쪽부터 김리, 김형주, 엄지은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도청 소속 레슬링 3인방이 나란히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진출했다.

제주도청 소속 레슬링선수단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3차 선발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지난 2월 1차 선발전에서 상위 입상하며 3차 선발전 참가를 조기에 확정지은 엄지은은 이날 여자일반부 –58㎏급 1회전에서 김한빛(평창군청)을 4-0 판정승으로 누른데 이어 2회전에서 권미선(완주군청)을 상대로 6-0 판정승을 거뒀다.

엄지은은 3회전에서 정은주(부산시체육회)를 만나 7-4로 판정승했고 4회전에서 신태희(광주남군청)를 폴승으로 꺾으며 4전 전승을 기록, 최종선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일부 자유형 –53㎏급에 출전한 김형주는 1회전에서 조원미(창원시청)를 만나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으나 2회전에서 오혜미(부산시체육회)에 판정패를 당했다.

김형주는 3회전에서 오정빈(광주시체육회)을 폴승으로 제압해 2승 1패로 2위에 올라 최종선발전 진출권을 따냈다.

남자일반부 자유형 –125㎏급에 나선 김리는 1회전에서 김성수(영남대)를 4-0 판정승으로 눌렀다. 2회전과 4회전에서는 이종화(부천시청)와 정의현(충남도청)을 상대로 폴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리는 3회전에서 남경진(울산남구청)에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최종 3승 1패로 2위에 올라 최종선발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일부 그레꼬로만형 –71㎏급에 출전한 박대건은 2승 2패로 3위에 머물면서 아쉽게 최종선발전 진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엄지은과 김형주, 김리는 다음 달 7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최종선발전에 참가한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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