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또한 미세먼지와 연관된 현안 문제로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의식의 참여를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209개의 지자체가 함께하고 환경부가 주관하는 저탄소 생활실천으로 산정기간의 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 월평균 사용량을 대비해 전기 감축률에 따라 해당 포인트가 제공되고 에너지 절약시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의 형식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신청 방법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 후 직접 가입하거나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관할 시·군·구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탄소포인트제도를 운영한 결과 온실가스 1767t을 감축시켜 소나무 35만3000그루의 식재효과를 거둔 타시도의 사례가 있다. 탄소포인트제에서 더 나아가 직장단위 녹색생활 실천운동 실행모델인 ‘그린액션포인트제’를 시행하는 시도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친환경국민운동을 목표로 한 에코액션포인트 제도(Eco Action Point : EAP)를 도입, 소비자가 온난화 대책형 상품 및 서비스를 구입하거나 에너지 절약을 위한 행동을 할 경우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우리 주위에는 에코마일리지, 에너지 100만 가구운동 등과 같은 에너지 절약운동이 많다. 하지만 아직 탄소포인트제를 알고 있는 시민은 그리 많지 않다.

탄소포인트제를 알고 있다면 주위에 소개하고 가입을 권유해보자. 나비효과란 말이 있지 않은가! 나의 작은 행동 하나가 결국은 엄청난 환경 운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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