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임명, 잘했다 65.4% vs 잘못했다 30.0%
강경화 임명, 잘했다 65.4% vs 잘못했다 30.0%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6.2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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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연령층서 긍정평가 크게 높아…보수층과 한국당·바른정당 부정평가 우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국민 65%가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후보를 외교부장관으로 임명한 것에 ‘잘했다’고 긍정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긍정응답 62%보다 3% 가량 소폭 상승했다.

2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강 외교부장관 임명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65.4%(매우 잘했다 38.2%, 잘한 편 27.2%)였고,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30.0%(잘못한 편 13.4%, 매우 잘못했다 16.6%)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잘 모름‘은 4.6%다.

지난 9일 이뤄진 강 후보자 임명과 관련 조사에서는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 62.1%, ‘반대한다’는 응답 30.4%를 감안하면 긍정여론이 소폭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우세, 서울(긍정평가 70.6% vs 부정평가 25..5%), 광주·전라(68.7% vs 23.4%), 경기·인천(68.0% vs 25.0%), 부산·경남·울산(65.5% vs 33.3%), 대구·경북(61.4% vs 38.6%), 대전·충청·세종(51.5% vs 44.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긍정평가 76.6% vs 부정평가 21.0%), 30대(68.0% vs 28.2%), 20대(67.4% vs 24.0%), 50대(62.8% vs 35.6%), 60대 이상(54.6% vs 38.9%) 순으로 긍정평가가 압도적 우위 또는 다수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긍정평가 88.4% vs 부정평가 7.8%)과 정의당 지지층(82.3% vs 17.7%), 무당층(46.2% vs 36.5%)에서 긍정평가가 매우 많았고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11.5% vs 87.3%), 바른정당 지지층(37.6% vs 55.7%)에서는 부정평가가 훨씬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긍정평가 48.1% vs 부정평가 49.0%)에서는 긍정과 부정 응답이 오차범위내에서 비슷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평가 80.1% vs 부정평가 14.7%)과 중도층(66.8% vs 30.6%)에서도 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 보수층(42.4% vs 52.3%)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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