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인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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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6.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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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하일 작가, ‘헬렌의 시간’ 발간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러시아 재외동포 박미하일 작가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헬렌의 시간’을 발간했다.

작가는 강소월이라는 어느 평범한 서울 출신 소년의 이야기를 매우 흡인력 있는 러시아어 문체로 그려 냈다.

책은 서울 출신 주인공 강소월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여성 ‘헬렌’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내용이다.

러시아인 엔지니어, 프랑스인, 네덜란드인 등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이중에는 제주해녀, 감귤농부도 포함돼 있다. 나아가 현재 오늘날의 제주도가 작품 배경으로 등장한다.

소설가, 화가,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미하일은 2016년 박경리의 ‘토지’를 러시아어로 번역했다.

그가 번역한 러시아어판 박경리의 ‘토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에서 박경리 문학세계를 공부하는 학부와 대학원생들의 강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도서출판 상상·1만2000원.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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