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와대 초청…일자리추경 11조중 지방몫 4조원, 협력 구할 듯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했던 ‘제2국무회의’ 추진을 위해 오는 14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을 청와대로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선 11조원 규모로 편성된 ‘일자리 추경’ 중 지역 몫으로 배정될 것으로 알려진 4조원 규모의 예산이 지역의 일자리창출에 골고루 쓰일 수 있도록 추경에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의결권이 없어 당장 제2국무회의로 격상되기는 어렵지만 문 대통령이 지방분권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시도지사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대선 당시 광역자치단체별로 제안됐던 시도별 10대 과제에 대해 정책 역시 문 대통령이 언급할지도 관심이다.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회의에서는 시도별 공약을 국정과제에서 분리, 별도의 TF를 구성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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