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5차전 끝에 이정은 눌러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김지현(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연장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지현은 11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김지현은 이정은(21)과 동타로 대회를 마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지현과 이정은은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1∼4차전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진땀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는 연장 5차전에서 갈렸다. 이정은은 보기로 홀을 끝냈다. 김지현은 차분히 파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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