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이 추억으로 남는 제주는 지금 ‘오감만족’
신명이 추억으로 남는 제주는 지금 ‘오감만족’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6.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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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연계 문화 행사
지난해 열린 제9회 제주인 페스티벌 사물놀이.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진행되는 기간에 제주 곳곳에서 공연, 전시, 축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리고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격렬한 스포츠의 묘미도 있겠지만 눈과 귀의 피로를 풀어줄 문화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도민 및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소개한다. 

 
▲‘공연’으로 놀멍 쉬멍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분위기를 더해줄 제10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부대행사인 ‘제주인(IN) 페스티벌 프린지’가 제주국제공항, 국립제주박물관, 바오젠거리, 이중섭거리, 제주종합경기장 등 공연장을 넘어 거리에서도 열리고 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는 ‘다원예술 쇼그맨(11일·오후 6시)’이 열린다. 바오젠거리에서는 10일 오후 4시 마블러스모션의 ‘깨비쇼’, 문화추물락의 ‘추억이 물밀 듯이’, 블루윈드의 ‘색소폰 퀄텟 재즈콘서트’를 진행한다.

칠성로 상점가에서는 10일 오후 4시 싱어송라이터 김거지와 김슬기의 어쿠스틱 라이브가 펼쳐진다.

돌문화공원에서는 10일 오후 2시 선궁전통예술원의 ‘직장인의 하루’와 MK뮤지컬 컴퍼니의 넌버벌매직 ‘일루젼타임’, 연극 ‘생각을 모으는 사람’ 등이 펼쳐진다.

이중섭거리 내 서귀포관광극장에서는 10일 오후 4시 더크리에이티브판의 ‘가락을 타(打)고(鼓)’와 ㈜엔에이콤퍼니의 뮤지컬 ‘레미제라블 두남자이야기’, 퍼포머준의 ‘레이보우쇼’를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www.jhaf.or.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전시’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자
-열띤 경쟁으로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작품을 보며 심신의 안정을 취해보자. 도내 곳곳에서 전시회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물방울 화가 김창열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김창열미술관에서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물(~11일)’과 ‘물처럼(~8월 27일)’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김창열미술관과 가까운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생태미술 2017:공존 순환’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 서예·문인화·서각인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 서예·문인화 총연합전(~11일)’이 제주도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2017 기증자료 특별전 ‘당신이 아름답습니다(~7월 20일)’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는 ‘김혜숙 그림책 원화전(~7월 20일)’과 ‘수채화 동아리 함초롬 창립전(~6월 11일)’이 열리고 있다.

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에서는 ‘양광자전-뿌리깊은 여신(~7월 2일)’이, 한라도서관에서는 ‘그림책원화 전(~30일)’이 선보이고 있다.
 
▲먹거리 볼거리 ‘축제’로 오감만족
-먹거리, 볼거리로 가득한 ‘축제’와 함께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오감을 만족해보자.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탐나라공화국 제주남이섬에서는 지난 2일부터 ‘제주노랑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는 업종, 장르, 주제의 구분없이 자율적인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체험, 장터, 전시, 인문학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행사장 내 ‘엘리시안나인턴스테이지’와 ‘물학동’, ‘상상한 도너리길’ 등에서는 트로트, 댄스, 클래식, 동요제, 오카리나연주, 난타 공연 등이 펼쳐지고 있다.

또 노랑축제에서는 천연비누 체험, 탐라순력도 아트상품, 웨딩포토존, 그림책원화전, 몽골문화체험과 함께 먹거리도 풍성하다.

한경면 청수리 곶자왈에서는 트래킹을 하며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가 열리고 있다.

청수리 곶자왈 반딧불이 축제&에코파티가 6월 한 달 동안 청수곶자왈에서 진행된다.

트래킹 프로그램은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30분간격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생태관광지와 마을에 관광객을 초대하는 생태문화이벤트인 에코파티가 10일 오수 6시부터 10시까지 청수리에서 열린다.

또 로컬국수 체험, 보리를 이용한 미숫가루 시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청수리 곶자왈에서 반딧불이 체험도 가능하다. 문의=772-1303.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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