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오는 2020년까지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 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인 ‘도남 해피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제주연구원에 ‘시민복지타운 내 활용 방안 기본구상 용역’을 의뢰해 기존 시민복지타운과 연계한 행복주택 700세대와 실버주택 80세대를 조성할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전체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4만4000㎡ 중 행복주택 30%, 공원 40%, 공공시설 30%로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저층부에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하는 복합건물로 마련할 계획으로, 커뮤니티 시설은 노인복지관과 주민복지시설, 도서관, 국공립 어린이집, 경로당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원은 기존의 북측 광장한 연계한 녹지공간과 병문천을 활용한 둘레길 등이 조성된다.
도남 해피타운 조성사업은 2018년 상반기 착공, 2020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행복주택 및 공공실버주택 건립에 788억원, 커뮤니티 시설 및 공용주차장 조성 등에 192억원 등 총 98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