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의 아들’ 강성훈이 고향 제주에서 열리는 CJ컵@나인브릿지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10월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에 최대 20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CJ컵@나인브릿지 대회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CJ그룹은 ‘CJ컵@나인브릿지’ 대회의 출전 자격을 31일 발표했다.
출전 선수 78명 중 60명은 페덱스컵 포인트로 결정된다. 한국 선수론 페덱스컵 랭킹 22위인 김시우와 30위 강성훈이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또 페덱스컵 랭킹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안병훈과 노승열의 자력 출전이 유력하다.
강성훈은 지난 4월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해 톱10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6월 열리는 KPGA 선수권대회의 우승자 1명과 KPGA 코리안 투어의 신규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우승자 1명,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출전권이 부여된다.
아시안 투어 상금 순위 1위와 한국인 중 상금 순위 1위에게 출전권이 부여된다.
세계골프랭킹 기준 한국인 상위 3명도 대회 초청장을 받는다. 페덱스컵 랭킹으로 자력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이 명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뒷 순위 선수들이 출전권을 받게 된다.
CJ가 초청하는 선수는 8명이다.
CJ는 PGA 투어의 레전드급 선수나 한국 선수를 초청하되 국내 아마추어 유망주도 1명 초청할 예정이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