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재선충병 지상방제 특별대책 추진
서귀포시 재선충병 지상방제 특별대책 추진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7.05.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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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23일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의 우화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매개충 서식밀도를 낮추기 위한 ‘소나무 재선충병 지상방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생활권과 피해 극심 지역 등 650㏊ 구간에서 특별방제단 3개단(12명)을 운영해 방제차량 3대와 연막분무기 12대 등을 투입하는 지상방제사업을 추진한다.

특시 서귀포시는 지상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변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별로 다양한 맞춤형 방제방법을 도입한다.

또 매개충 구제에 사용되는 약제의 유해성은 낮지만 양봉지역, 양어장 등은 약제 살표대상에서 제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등 7만1000그루를 방제처리 했고, 2151㏊에 예방용 나무주사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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